기성용(24)이 풀타임 활약한 선덜랜드가 또 다시 패했다.
선덜랜드는 8일(한국시각)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토트넘전에서 1대2로 역전패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6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했다. 평소와 다르게 후반 중반부터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돼 공격에 적극 가담했지만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첼시전에서 3대4로 역전패했던 선덜랜드의 거스 포옛 감독은 토트넘전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플레처와 알티도어를 투톱으로 기용했고 좌우 날개로 아담 존슨과 라르손이 기용됐다.
첼시전 흐름이 그대로 반복됐다. 선덜랜드는 첼시전처럼 전반 37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셀루츠카의 크로스를 골키퍼가 쳐내자 존슨이 세컨드볼을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43분 파울리뉴에게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을 내주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도 3일전 첼시전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선덜랜드는 후반 4분, 존 오셔의 자책골로 리드를 허용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자책골을 내주며 자멸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역전을 허용하자 포옛 감독은 전술에 변화를 줬다. 후반 21분 콜백 대신 캐터몰을 투입하며 수비형 미드필드의 임무를 맡겼고 기성용은 공격쪽으로 전진 배치됐다. 기성용은 플레처와 알티도어 아래에서 공격에 적극 가담했다. 그러나 공격수들과의 호흡이 맞지 않으며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채 경기를 마치게 됐다.
선덜랜드는 2연패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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