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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에 입단한 오승환도 2006년과 2011년 한 시즌 최다인 47세이브에 각각 1.59, 0.6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세이브왕에 올랐지만 골든글러브는 받지 못했다. 2006년에는 당시 '괴물 신인' 한화 류현진, 2011년에는 당시 투수 4관왕에 오른 KIA 윤석민에게 밀렸다. 한국에서 통산 277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이제 일본 프로야구에서 던진다. MVP, 골든글러브와 같은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을 단 한 번도 받지 못한 채 일본으로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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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오승환과 함께 베스트3에 선정된 넥센 마무리 손승락은 "나를 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정말 불펜투수, 마무리 투수가 최고의 투수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두 선수 모두 구원투수가 선발투수에 비해 저평가받고 있는 현실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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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팀 승리에 대한 기여도가 선발보다는 구원이 상대적으로 작을 수 밖에 없다. 투구이닝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국내의 경우 한 시즌을 풀타임으로 던지면 에이스 선발은 보통 180이닝 이상을 책임진다. 마무리 투수는 보통 한 시즌 50~60이닝 정도를 던진다. 투구이닝이 중요한 고과 자료가 되는 연봉에서도 당연히 구원투수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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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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