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 게 터졌다.
맨유 수비의 핵심 리오 퍼디낸드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팀 운영을 비판하고 나섰다. 퍼디낸드는 지난 7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방송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현 감독은 선발명단을 미리 발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퍼거슨 감독 체제와) 다르다. 선수들은 경기 직전까지 팀에 대해 알 수 없다. 이전 감독은 경기 전 출전 라인업을 밝혀 선수들도 경기를 향한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선발 여부를 알면 그만큼 동기부여도 된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어렵다"며 "(선발 여부 때문에) 불필요한 에너지를 써버리고, 정신도 악순환의 연속"이라고 일갈했다.
퍼디낸드는 지난달 25일 카디프시티전(2대2무) 이후 3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올 시즌 맨유가 치른 15경기 중 7경기 출전에 그쳤을 뿐이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퍼디낸드의 발언은 그의 출전 여부에 더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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