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한 tvN '꽃보다 누나'(이하 꽃누나)에서 이승기가 더이상 '짐승기'가 아닌 '짐꾼'으로 승화한 모습이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3화 '승기의 진화'에서는 터키 이스탄불에서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한 이승기가 절치부심하며 '짐'에서 '짐꾼'으로 거듭나는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번 회에서는 이스탄불에서의 여정을 즐겁게 마무리한 '꽃누나' 일행이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 입성해 숙소를 찾아가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배낭여행이라는 첫 경험과 지난 실수는 승기를 자라게 했다. 밤잠을 설치며 모든 동선의 경우의 수를 공책에 정리한 승기는 조금은 느리지만 재차 실수하지 않으려고 묻고 또 물으며 점차 완벽한 짐꾼으로 진화해가는 면모를 보였다.
누나들은 여행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며 교감을 나누는 장면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크로아티아에 도착해 쌀쌀한 밤공기를 맞게 되자, 이미연이 김희애에게 먼저 다가가 서로의 체온을 나눴고, 풍문으로만 들어왔던 서로의 이미지를 깨고 내면의 진정성을 깨달아가는 여행의 묘미를 느끼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번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이서진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노력하고 성장하는 이승기의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 "옷이 다 젖을 정도로 뛰어다니던 이승기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해졌다", "초콜릿 여신이었을 때보다 23년 뒤의 정 많고 배려심 많은 이미연이 진정한 여신으로 느껴진다", "김희애와 이미연 둘 사이의 이해와 배려에 코끝이 찡했다"며 감동의 여정에 응원을 남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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