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감독(64)이 2017년까지 아스널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1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벵거 감독이 다음달 아스널과 재계약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올시즌 초반부터 벵거 감독을 잡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썼다. 지난시즌마저 무관에 그치며 벵거 감독의 지도력을 의심하긴 했지만, 이번 시즌 선두를 질주하는 모습에 아스널 수뇌부들의 마음이 움직였다. 내년 여름 계약 만료되는 벵거 감독과 재계약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서두르지 않았다. 구단의 제안을 올해 말로 연장했다. 아스널은 10월 벵거 감독에게 2년 연장, 연봉 750만파운드(약 130억원)를 제시했었다. 애간장이 타는 것은 아스널이었다. 프랑스 갑부구단 파리생제르맹이 내년시즌 벵거 감독을 영입 1순위로 정해놓았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파격적인 조건으로 벵거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기존 2년이 아닌 4년 연장안이다. 또 연봉 인상도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750만파운드(약 129억원)의 연봉이 800만파운드(약 139억원)로 상승했을 수 있다.
무엇보다 벵거 감독이 가장 원했던 조건이 받아들여졌을 듯하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할 풍족한 자금 보장이다. 아스널은 미드필더 과잉 상태다. 반면, 스트라이커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벵거 감독이 믿고 쓸 수 있는 최전방 공격수는 올리버 지루(프랑스) 뿐이다. 벵거 감독은 톱 클래스의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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