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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창 좋았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복고 열풍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는 이런 의미에서 시대 트렌드를 정확히 읽었다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 대중화를 기반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는 놀이문화로 부상한 모바일게임도 '추억'이라는 키워드를 활용, 복고 대열에 합류했다. 예전 보드게임 혹은 오락실이나 저사양의 PC에서 즐기던 게임들은 모바일로 이식시키기에 딱 적당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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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추억의 게임을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과거 '고래밥', '칸쵸' 등 과자 상자 속에서 혹은 신문에서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숨은그림찾기를 스마트폰에서 가족과 친구, 자녀들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카카오톡에서만 즐기던 방식을 탈피, 페이스북에서 다른 친구들과 만날 수 있다. 유저들은 '신문에서 풀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카카오톡 연동이 아니라 마음에 들어요', '가위바위보까지 있어서 더 재밌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터치캐치콕콕'을 검색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선 조만간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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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캐릭터와 속성이 다른 5종의 펫을 각각 90레벨까지 육성하는 RPG 요소와 유저의 인맥이 곧 게임 점수로 이어지는 독특한 커뮤니티 시스템도 또 다른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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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에서 즐겼던 '퍼즐버블', 그리고 고전게임의 대명사인 '벽돌깨기'의 게임성을 그대로 계승한 후 발전시킨 '타이니팡2'과 '매일매일 벽돌깨기'도 옛날의 추억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1994 로봇킹'은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70~80년대 슈퍼 로봇 디자인을 내세우고 있는 로봇슈팅 장르의 게임이다. 서비스를 앞두고 과거 로봇만화를 떠오르게 하는 게임 스크린샷을 공개하고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하며 일명 '지구방위대'를 모집하고 '추억의 군것질 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진짜사나이 for Kakao'는 대공포전, 사격전, 잠수함전, 공중전 등 4종의 미니게임으로 구성됐다. 같은 이름의 군대체험 프로그램처럼 대부분의 한국 남성들이 다녀왔던 군대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득점을 올린 유저들에게 별사팅과 건빵, 전투식량 등을 선물하고 홍보 이미지에도 방한내피, 일명 '깔깔이'를 입은 모델을 등장시키는 등 추억 마케팅이 한창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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