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원더핸드스로 투수 와타나베 ??스케(37). 이승엽의 지바 롯데 시절 팀 동료였고, 2006년 일본 대표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기도 했다. WBC 때 미국 구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와타나베는 손이 땅에 닿을 정도로 인상적인 투구폼이 트레이드 마크다. 지상 3cm에서 공을 뿌려 타석의 타자 눈에 마치 땅에서 공이 치솟아 오르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한때 지바 롯데를 대표했던 투수 중 하나인 와타나베가 30대 후반의 나이에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15일 미국에서 일본으로 돌아온 와타나베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와타나베는 지난 12일 미국으로 날아가 보스턴 구단과 보스턴 산하 트리플 A팀인 포터켓 레드삭스 구장을 둘러봤다고 한다.
내년이면 38세.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없다. 내년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도 초대받지 못했다. 다만, 시범경기 4게임 등판 보장을 계약서에 넣었다고 한다.
지바 롯데에서는 선발로 뛰었지만 미국에서는 중간 계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와타나베의 롤 모델은 선배 우에하라 고지(38). 요미우리 자이언츠 시절 주로 선발로 뛰었던 우에하라는 올 시즌 보스턴에서 중간계투를 맡았다가 마무리로 전향해 성공했다.
와타나베는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뛰게 되어 영광이다"고 했다. 지바 롯데 시절에 비해 위상은 크게 떨어졌지만 그는 도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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