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캡틴'이 위엄을 선보였다.
'악동'에서 '캡틴'이 된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의 얘기다.
수아레스가 2골을 뽑아내며 토트넘전 대승을 이끌어냈다. 리버풀은 1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5대0의 대승을 거뒀다.
'캡틴' 스티븐 제라드와 '부주장' 아게르의 부상 공백으로 주장 완장을 차게 된 수아레스는 어깨에 실린 무게감을 가벼운 발걸음으로 상쇄시켰다. 수아레스는 전반 18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핸더슨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수아레스는 핸더슨과 플라나간의 득점으로 3-0으로 앞선 후반 39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대승의 일등공신 역할을 수행했다. 리버풀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스털링의 한 골을 더해 5대0의 대승을 거뒀다.
수아레스는 2골을 추가하며 리그 17호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리버풀 역시 2위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토트넘은 1997년 12월 첼시전 이후 16년만에 홈에서 5골차 대패의 수모를 당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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