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중국의 베이징 궈안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전북은 16일 '전북이 중국의 베이징 궈안과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양 팀의 축구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축구 발전 뿐만 아니라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의 중국시장 홍보 강화도 노리고 있다. 전북은 현대자동차 홍보를 위해 브라질 전지훈련 및 친선경기,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과의 친선경기, 동남아시장을 위한 태국 전지훈련 등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중국에서도 상하이 선화, 산둥 루넝 등 슈퍼리그 팀들과의 친선경기와 현지 사인회 등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이어왔다.
양 팀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친선경기(격년제 초청)와 임대 및 이적, 선수교환 프로그램, 유소년 친선경기 및 교류 프로그램 등 클럽 마케팅 교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자매결연을 이행할 예정이다. 베이징을 후원하는 중국의 중신 그룹과 현대자동차의 경기장 내 상호 광고 계약도 추진한다.
베이징은 2009년 슈퍼리그 우승과 3차례 FA컵 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명문 클럽이다. 올시즌에는 리그 3위를 기록, 2014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있다.
전북과 베이징의 인연은 현대자동차 중국생산법인(북경현대자동차)이 2003년부터 2006년까지 4년간 베이징의 메인 스폰서를 맡으면서 시작됐다. 또 전북과 같이 녹색을 메인 칼라로 사용해 '녹색 전사'의 이미지를 공유하고 있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축구 시장을 장기적 안목에서 접근해야 한다. 양팀간 교류를 통해 유소년과 마케팅 등 많은 부분에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 세계적인 스포츠인 축구를 통한 지속적 해외마케팅을 실시해 현대자동차의 홍보 첨병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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