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가드 김진영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아웃됐다.
삼성생명과 KDB생명의 3라운드 첫 경기가 열린 16일 용인실내체육관. 경기 전 KDB생명 안세환 감독은 "오늘 김진영이 수술을 받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진영은 지난 14일 삼성생명과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2쿼터 도중 왼쪽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입고 교체됐고, 결국 이날 수술대에 올랐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 올시즌엔 더이상 코트로 돌아올 수 없게 됐다.
김진영은 올시즌 10경기서 평균 15분 32초를 소화했다. 주전 포인트가드 이경은의 컨디션이 100% 올라오지 않은 상황에서 김진영이 그 간극을 잘 메워왔다. 이경은의 출전시간 조절은 김진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이젠 남는 포인트가드 자원이 없다. 이경은이 풀로 뛰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크고 작은 부상이 있었던 이경은은 과부하를 피해야만 한다.
안세환 감독은 그 대안으로 신인 김시온을 꼽았다. 선일여고를 졸업한 김시온은 올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입단한 신예 가드. 퓨처스리그에서만 뛰어왔고, 1군 무대는 아직 한 번도 밟지 못했다.
안 감독은 "김시온이 예상보다 빨리 코트를 밟게 될 것 같다. 만약 김진영이 있었다면 이경은과 절반씩 나누어 내보낼 수도 있겠지만, 신인이 처음부터 많이 뛸 수는 없다. 그래도 김시온이 있어 쿼터당 1~2분씩이라도 이경은을 쉬게 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용인=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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