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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라쿠텐은 새 포스팅시스템의 핵심인 입찰액 상한선에 반발해왔다. 1억달러설까지 나왔던 다나카의 포스팅 금액이 최대 2000만달러(약 210억원)로 제한된 것이다. 라쿠텐 측은 억울한 입장이다. 고작 2000만달러에 다나카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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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산케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미키타니 구단주는 마음을 바꿨다. 그는 올시즌 다나카의 공을 인정하고, 앞날이 창창한 선수의 꿈을 희생시켜선 안 된다고 생각해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용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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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내부에선 다나카를 잔류시켜도 의욕 저하로 구단과 개인 모두에게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단 첫 일본시리즈 챔피언에 오른 라쿠텐으로선 내년 시즌에도 퍼시픽리그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전력 구상을 위해선 다나카의 잔류 여부를 빨리 결정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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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는 메이저리그의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됐다. 이대로 포스팅시스템 입찰이 시작되면, 오는 25일 전후에 협상권을 얻는 구단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최대 입찰액 2000만달러가 예상되는 가운데 다나카는 이 금액을 써낸 복수의 구단과 한 달 동안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월 초에도 이적팀이 결정될 수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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