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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부산은 성적에 큰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시즌 목표는 중상위권 유지였다. 최근 성적만 따져보면, 목표는 충분히 달성됐다. 무엇보다 지난시즌부터 도입된 스플릿시스템 이후 두 시즌 연속 그룹A에 생존했다. 이번 시즌 '더블(정규리그, FA컵 우승)'을 차지한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투자 대비 고효율' 팀으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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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 구단주의 생각이 달라졌다. 2014년,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젊은 선수 육성과 더불어 ACL 티켓도 획득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 구단주는 17일 축구인 자선골프대회 시상식에 참석한 뒤 윤성효 부산 감독과 장시간 얘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 구단주는 "내년에는 ACL 티켓을 따보는 것도 좋지 않겠냐"며 넌지시 의견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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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 구단주가 원하는 ACL진출의 꿈이 이뤄지기 위해선 충족돼야 할 요소가 있다. 바로 공격력 향상이다. 지난시즌 막판 양동현이 경찰청에서 복귀해 공격의 파괴력을 높였다. 또 부상에서 회복한 섀도 스트라이커 윤동민과의 투톱 호흡도 괜찮았다. 여기에 홀로 15골 이상을 책임져줄 수 있는 외국인공격수 딱 한 명만 있으면 승부수를 띄울 수 있다는 것이 윤 감독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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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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