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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지도자에게는 재미난 별명이 있다. 이 감독은 '똥차', 이 코치는 '탱크'다. 똥차가 지휘하고, 탱크가 보좌하는 형국이다. 이 감독은 "온순한 성격 뒤에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똥차'로 불렸던 것 같다"며 쑥스럽게 미소를 지은 후 "이 코치의 선수시절 별명은 '탱크'다. 작았지만 역도 선수보다 힘이 좋았다. 이 코치의 이런 힘있는 스타일을 팀 색깔에 반영하고 싶다"며 다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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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1999년 K-리그를 떠난 후 15년 만에 복귀한다. 이 수석코치는 2005년부터 6년간 전북 현대에서 수석코치로 최강희 감독을 보좌한 후 지난해에는 감독대행으로 시즌을 치렀다. 이 감독은 현장에 오래 떠나있었다는 우려에 대해 "항상 축구와 살았다. 모교인 부경고를 맡아 상위 팀으로 도약시켰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이흥실 수석코치가 나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줄 것이라 믿는다. 합심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리고 "팬이 봤을 때 인정할 만한 섬세한 축구, 아기자기한 축구, 변화할 수 있는 축구를 보여주겠다. 경기에서 지더라도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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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2013시즌 11위를 기록, 1부 잔류에 턱걸이했다. 두 지도자가 내년 시즌 경남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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