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란 파듀 뉴캐슬 감독이 '맨유의 신성' 윌프레드 자하의 임대 이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파듀 감독은 2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시즌 자하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임대 생활을 한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그러나 그의 축구 경력도 조금 쌓였다. 아마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또 다른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인 자하는 2009년 크리스탈 팰리스 유니폼을 입고 영국 무대를 밟았다. 그의 잠재력을 높게 산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은 자하에게 러브콜을 보내 지난해 1500만파운드를 투자해 그를 품었다. 그러나 맨유에는 자하가 넘기 힘든 산들이 많았다. 스트라이커 자원에 웨인 루니를 비롯해 로빈 판 페르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대니 웰백 등이 버티고 있었다.
마냥 2군에서만 지낼 수 없었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의 미래를 임대보내기로 했다. 행선지는 친정팀 크리스탈 팰리스였다. 자하는 1월 임대돼 19경기에 출전, 3골을 기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되는데 일조했다.
올시즌 맨유로 돌아온 자하는 여전히 2군 신세다. 리그와 컵대회 등 4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다. 또 다시 임대 카드가 고개를 들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또 다시 자하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이번 시즌 4승1무11패(승점 13)를 기록, 강등권인 18위에 처져있다. 아직 시즌이 3분의 1밖에 돌지 않았고, 하위권 팀들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강등권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러나 빈약한 공격력 보완은 숙제로 남아있다. 올시즌 EPL 2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11골 밖에 넣지 못했다. 자하는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의 파괴력을 더해줄 최상의 카드가 될 듯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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