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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에도 불펜진이 그리 여유롭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충원된 인원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정우람은 2015년이나 돼야 복귀할 수 있다. 결국 박희수가 다시 마무리를 맡아야 한다는 소리인데, 그렇게 되면 SK는 올해처럼 셋업맨 등 중간계투진이 허술해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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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만수 감독은 "생각은 일단 그렇게 가지고 있다. 내년 스프링캠프때 김광현을 어떻게 쓸지 결정하겠다. 2월초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몇 가지 시나리오 가운데 김광현이 마무리를 맡는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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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만일 마무리로 돌아선다면 SK의 선발진은 괜찮을까. 장담할 수는 없다. SK는 올시즌 활약했던 조조 레이예스와 재계약했다. 일본 요미우리로 떠난 크리스 세든을 대신할 투수로 로스 울프를 영입했다. 여기에 3선발급인 윤희상과 올시즌 선발로 가능성을 보여준 백인식도 선발 보직이 사실상 확정돼 있는 상황이다. 김광현을 마무리로 쓴다면 또 한 명의 선발을 발굴해야 한다. 그러나 확실한 카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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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아직 시간은 많이 있다. 차분하게 검토해 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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