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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는 2006년 10월 상하이에 멀티플렉스를 오픈, 해외진출을 시작한 이후 중국, 미국, 베트남 등 3개국에 총 40개 극장, 296개 스크린을 운영(12월 말 기준)하며 올해 해외비중이 24.6%(스크린 수 기준)로 확대됐다. 전세계 시장의 87%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4DX의 경우, 올해 22개국 90개 스크린으로 확대된다. 내년에는 베트남에서 메가스타 브랜드의 CGV 전환 및 중국 사업확장 등으로 해외 비중이 3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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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1인당 영화관련 편수가 세계 최고수준까지 올랐다는 것은 내수시장이 포화상태에 다가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미국의 경우도 2002년 1인당 관람편수 5.13편을 정점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국영화산업의 지속성장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실제로 전통적인 내수업종으로 여겨졌던 극장업은 글로벌 인수합병을 통해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특히 지난해 중국의 완다 그룹이 미국의 AMC를 인수, 북미와 유럽 등 6개국에서 479개 극장, 6천개 이상의 스크린을 운영하는 세계 2위의 기업으로 일약 도약하면서 글로벌 영화산업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영화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는 중국이 영화 컨텐츠와 극장을 동시에 장악할 경우, 글로벌 배급망과 블록버스터 제작역량을 양대 경쟁력으로 삼고 있는 할리우드에 맞서 세계 영화산업의 강자로 떠오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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