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거물신인 김종규가 덩크슛 컨테스트 예선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2013~2014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2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식전 행사로 국내, 외국인 선수로 나뉘어 덩크슛 컨테스트 예선이 열렸다.
먼저 열린 국내 선수 예선. SK 박승리, 모비스 이대성, SK 김선형, LG 김종규, 동부 이승준과 함께 초청 자격으로 대학생 선수인 최준용(연세대), 이종현(고려대)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점수를 매기지 않는 1라운드에서 선수들이 몸풀기 덩크를 보여줬다면, 본격적인 채점을 한 2라운드에서 선수들이 제 실력을 발휘했다.
관심은 덩크 지존 이승준과 신예 김종규의 맞대결 구도였다. 김종규가 먼저 오른손, 왼손 덩크를 번갈아 성공시키며 46점을 받았다. 높은 점수. 이어 등장한 이승준은 지인과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지인의 헤딩 패스를 받아 앨리웁 덩크를 성공시킨 슛으로 큰 박수를 받으며 48점을 받았다.
문제는 대학생 최준용이 이 둘의 경쟁구도를 무참히 짓밟았다는 점. 최준용은 높은 탄력을 바탕으로한 화려한 덩크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47점을 기록했다. 결국, 본선 진출자 2명을 선발하는 예선에서 이승준과 최준용이 최종 승자가 됐다. 예선전 전, 반대편 골대에서 혼자 몸을 풀며 의욕을 보인 김종규로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이날 심사는 인기예능프로 우리동네 예체능 주인공들이 주를 이뤄 눈길을 끌었다. 최인선 감독과 함께 김 혁, 이혜정이 심사위원으로 나섰고 진효준 기술위원장, 그리고 식전행사로 열린 유소년 농구대회 MVP로 선정된 박무빈군도 함께했다.
잠실실내=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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