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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의 구단 사랑은 그만의 철학 때문만은 아니다. 이론적 배경도 있다. 박 감독은 18일 그가 강의를 했던 전주대에서 박사 학위 논문을 발표했다. 주제는 '지도자와 구단과의 신뢰성-팀 관계성에 의한 신뢰가 구단 충성도에 미치는 영향'이었다. 지도자와 팬, 지도자와 선수, 지도자와 구단 등이 함께 잘 어우러질때 구단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진다는 내용이었다. 박 감독은 "꼭 경기력에 주제를 국한 시키고 싶지 않았다. 감독은 구단 전반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시즌 중 바쁜 시간을 쪼개 논문을 준비했다. 박 감독은 "논문 준비에 올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원생들과 함께 메일을 주고 받으며 자료를 수집했다. K-리그 클래식 14개 구단과 챌린지 10개 구단에 설문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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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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