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철하기만 할 것 같은 조범현 감독도 제자들의 개그에 뻥 터졌다?
막내구단 KT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전지훈련에 한창이다. 팀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코스. 하지만 오랜 타지 생활에 코칭스태프도, 선수들도 스트레스가 쌓일 법한 시기다.
그런 선수들을 위해 25일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가 열렸다. 그동안 쌓였던 훈련 스트레스를 풀고 팀 화합을 위해 마련된 자리.
메인이벤트는 '조범현 감독을 웃겨라'였다. 선수들이 장기자랑을 해 조 감독을 웃게하면 상금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쉬운 이벤트가 아니었다. 평소, 넘치는 카리스마로 표정 변화가 거의 없는 조 감독을 웃기게 하기란 쉽지 않아보였다.
그런데 제자들의 재롱 잔치에 조 감독도 함박웃음을 지었다고 한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조범현 감독을 웃겨라'에스는 개그 프로그램의 한 코너인 '용감한 녀석들'을 패러디한 '용감한 KT' 공연을 선보인 문상철 안승한 송민섭 손정훈 고영표 팀이 1위를 차지했다. 2등은 '초코보이' 꽁트를 준비한 유영현 조경임 양현진에게 돌아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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