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변경수(55) 한국 사격 국가대표 총감독이 원심대로 6개월간 자격 정지를 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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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서 변 감독의 항소를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 감독은 10월 전국체육대회 사격 남자 일반부 트랩 종목에서 선수 자격으로 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경기 후 도핑 검사에서 금지 약물 가운데 하나인 이뇨제 성분이 검출됐다. 도핑방지위원회는 임시자격정지 시작일인 11월 8일부터 6개월간 변 감독의 자격을 정지한다고 13일 발표한 바 있다. 변 감독은 늘 먹는 혈압약이 문제가 될 줄 몰랐다며 이의를 제기, 18일 재심을 받았다. 그러나 도핑방지위원회는 결국 원심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변 감독은 내년 5월 7일까지 감독직뿐 아니라 사격연맹 이사직, 사격연맹 기술위원회 부위원장 등 공식 업무를 소화할 수 없다. 변 감독의 역할이 정지되면서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둔 사격 대표팀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003년 사격 국가대표 감독에 선임된 변 감독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올림픽 등 각 대회에서 한국 사격의 사상 최고 성적을 지휘한 지도자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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