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의 미드필더 김보경(24·카디프시티)의 입지에 변화가 생길까.
카디프시티의 말키 매케이(41·스코틀랜드)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카디프시티는 28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이사회가 매케이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경질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카디프시티는 올시즌 4승5무9패(승점 17)를 기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가운데 16위에 처져있다. 최근 매케이 감독은 빈센트 탄 구단주와의 불화설이 나돌면서 경질 가능성이 나돌았다. 탄 구단주는 자진사퇴를 원했고, 매케이 감독은 끝까지 버텼다.
화해 모드도 형성됐었다. 계속해서 벌어지던 둘의 관계가 조금씩 봉합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연패는 완전히 둘 사이를 갈라놓았다. 카디프시티는 최근 리버풀과 사우스햄턴에 각각 1대3, 0대3으로 패했다.
매케이 감독은 지난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을 일궈내며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다. 그러나 매케이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시즌 도중 물러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계약기간은 2016년 6월까지였다.
매케이 감독의 경질은 김보경의 입지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김보경은 이번 시즌 주전과 교체로 번갈아가며 출전했다. 15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김보경은 원래 가지고 있던 기술에다 파워까지 갖춘 모습이다. 그러나 감독이 바뀌게 되면 주전경쟁은 더 가속화 될 전망이다. 특히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새 감독의 선수들이 보강될 수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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