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알바로 모라타가 아스널의 최전방 공격수 올리비에르 지루의 부담을 덜어줄 적임자로 떠올랐다.
2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선두 유지를 위한 전력 향상으로 1500만파운드(약 260억원)의 몸값을 가진 모라타의 임대 영입에 대한 결정을 연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지루가 홀로 최전방 공격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루카스 포돌스키가 부상과 복귀를 반복하면서 지루 홀로 최전방 공격에 대한 부담을 짊어졌다. 그래도 나름대로 잘 버텨냈다. 지난시즌 47경기에서 17골을 터뜨렸고, 올시즌도 26경기에 출전, 10골을 넣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모라타의 6개월 임대에 적극 찬성하는 입장이다. 레알 마드리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등 모라타가 주전으로 뛸 자리가 없다.
모라타는 지난 여름 이스라엘에서 벌어진 21세 이하 유럽선수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스페인대표로 출전, 4골을 기록하며 골든볼(득점왕)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조커로 투입돼 10경기에 출전, 2골을 기록하고 있다.
벵거 감독은 모라타를 품어 아스널의 선두 질주와 지루의 외로움 탈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까.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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