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여성부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가 앙숙관계인 미샤 테이트를 또 한번 제압했다.
29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68'의 코메인이벤트에 출전한 로우지는 데이트에게 58초 암바승을 거두며 프로 데뷔 후 8연속 암바승을 기록했다.
이날 생애 첫 3라운드를 치룬 로우지는 초반부터 테이트에게 강한 압박으로 공격적인 전개를 이어나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에 주도권을 잡은 로우지는 3라운드에서 계속 압박한 끝에 테이트를 넘어뜨렸고, 자신의 장기인 암바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끝냈다
로우지와 테이트는 이번이 두 번째 대결이다. 지난해 3월 스트라이크포스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는 로우지가 테이트를 1라운드 4준 27초에 암바로 제압하며 여성부 밴텀급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경기 후 로우지는 "테이트는 대단한 선수다. 하지만 나의 가족을 존중하지 않고, 뒤에서 험담하는 그녀와 악수를 할 순 없었다. 야유는 익숙하다. 유도선수 시절 30여 개국을 돌며 활동할 때 야유를 많이 받았다. 응원을 받는 것이 오히려 더 새롭다. 그런 경험이 적다. 어머니께 감사드리고, 곧 뵈러 갈 것"이라고 승리소감을 밝혔다.
테이트는 "팬들에게 감사한다. 재경기를 원한다. 로우지의 라이트 펀치가 좋아졌다. 핑계를 대고 싶은 마음은 없다. 로우지가 더 나은 선수다. 경기계획은 거리를 두고 펀치를 날리는 것이었다. 가까워지면 먼저 들어가서 싸움을 거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UFC 168 메인이벤트 미들급 타이틀매치에서 크리스 와이드먼은 전 챔피언인 앤더슨 실바를 2라운드 TKO 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실바의 정강이 골절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그가 다시 옥타곤에 설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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