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언론들은 연일 다나카 마사히로(25) 관련 소식을 토해내고 있다. 다나카는 현재 메이저리그 겨울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다. 그는 원소속팀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허락을 받고 새 포스팅시스템에 따라 MLB진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최근 메이저리그와 일본야구기구가 합의한 포스팅시스템에 따라 포스팅 금액 상한선이 2000만달러(약 210억원)로 정해지면서 다나카를 차지하려는 빅리그팀들의 쟁탈전이 과열되고 있다.
다나카의 연봉은 하루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다나카의 연봉이 최소 5년에 1억달러(약 1100억원)라는 보도까지 했다. 아직 빅리그에서 1승도 올라지 않은 다나카의 내년 연봉이 무려 200억원(세전)이 넘게 된다. 만약 이 금액대로 다나카가 계약을 한다면 그는 단번에 메이저리그 일본인 중 최고 연봉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돈 싸움에서 밀리는 팀들은 진기한 제안을 하고 있다고 한다. 어떻게 해서든 다나카의 마음을 사려고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산케이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같은 경우 다나카에게 특별한 선물 공세를 했다. 구체적인 제안 사항은 부부 골프 회원권 일본 골든 위크에 맞춘 7일간의 휴가 무제한의 명함 클럽 화장실에 따뜻한 변기 설치 등번호 1번 무료 주차장 등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엔 일본 만큼 변기의 온도 조절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지 않다고 한다.
이런 이색 제안들은 빅리그 팀들이 얼마나 다나카를 원하고 있는 지를 알 수 있는 한 부분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새 포스팅시스템이 미국 진출을 시도하려는 일본 스타들에게 엄청난 메리트를 주고 있는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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