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선 미녀 삼총사'에서 하지원 강예원 손가인의 캐릭터를 설명하는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하지원이 연기한 만능검객 진옥은 '조선미녀삼총사'의 리더로, 비상한 머리로 생전 보도 듣도 못한 신기한 발명품을 척척 만들어내는 것은 물론, 변장술과 무공까지 능해 장안의 현상범들을 모조리 잡아들이는 재주꾼이다.
하지원은 검과 총을 이용한 정통액션은 물론, 춤추듯 휘둘러 일타다피의 효과를 내는 요요권법까지 구사하며 액션 여제다운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엉뚱한 매력의 진옥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직접 남장을 제안하는 등 변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강예원은 억척스러운 주부검객으로 변신했다. 그가 연기한 홍단은 현상범 잡아들이랴, 남편 벼슬자리 찾으랴, 마주쳤다 하면 잔소리부터 늘어놓는 시어머니까지 챙겨야 하는 고달픈 며느리다. 살림은 하수지만 초고수급의 무공으로 현상범을 잡아들여 쓰러져가는 집안을 일으키려는 그의 활약은 웃음을 절로 유발한다. 넘치는 의욕 때문에 실수를 연발하고 돈 앞에 무너지는 홍단을 위해 망가짐도 두려워하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
가인이 맡은 가비는 어떤 상황에 처하든 뇌를 거치지 않고 바로 주먹을 발사해 언니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막내이자 시크함으로 중무장한 검객이다. 첫 스크린 주연에 도전하며 쌍절곤과 활, 맨손 액션 등 액션 연습에 매진하며 구슬땀을 흘린 손가인은 그런 노력 덕분에 액션 연기가 처음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거침없는 주먹질과 발차기로 터프검객다운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는 후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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