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에서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했지만 플레이오프에는 출전하지 못했고 올해 신시내티에서 처음으로 플레이오프를 경험했었다.
2001년 미국으로 건너와 12년간 경험하지 못한 것을 올해 신시내티에서 겪을 수 있었고 그의 야구인생에 새롭게 다가왔다.
추신수는 미국에서 귀국한 30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신시내티에서 뛰면서 얻은 것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선수들의 경기에 대한 자세가 너무 진지했다"고 했다.
"조이 보토나 제이 브루스, 브랜든 필립스 같은 미국에서 인정받는 선수들이 TV로는 그냥 야구하는 것만 보게 되지만 이들의 경기를 대하는 자세가 너무 진지하다"면서 "코치들이 얘기해주지 않아도 다음날 투수나 3일 후 투수까지 알아서 분석을 다 한다. 선수들끼리 정보가 있으면 서로 공유하더라"라고 했다. "그런 것을 보면서 너무 놀랐다. 잘하는 팀, 이기는 팀은 다르구나라는 것을 느꼈다"라고 했다.
정신 자세의 차이도 느꼈다고 했다. "지는 팀들은 '이겼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며 경기를 하지만. 이기는 팀은 이긴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 마음가짐에서 운동하는 게 다르다"고 말한 추신수는 "다른 것 보다 경기를 임하는 자세를 많이 배웠다"고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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