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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유로 시대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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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레버쿠젠 연착륙에 성공했다. 11월 9일 함부르크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의 빅리그 해트트릭를 달성했다. 올 시즌 전반기 22경기에서 9골-5도움을 기록하며 돈값을 해냈다. 레버쿠젠 전술에 완벽히 녹아든 손흥민은 2014년에도 골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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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의 본거지는 단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였다. 박지성과 이영표를 시작으로 설기현 김두현 이동국 조원희 등이 차례로 영국땅을 밟았다. 이청용 박주영 김보경 등의 가세로 영국파의 위세는 절정에 달했다. 2013년 들어 독일 분데스리가로 지형도가 옮겨가는 모양새다. 2013년에만 3명이 가세했다. 기존의 손흥민 구자철에 박주호 홍정호 류승우가 합류하며 독일파의 숫자는 5명으로 늘었다. 겨울이적시장이 지나면 그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독일 언론을 통해 지동원의 도르트문트행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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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단기임대와 위탁임대의 케이스도 생겼다. QPR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윤석영은 2개월 단기임대로 돈캐스터 유니폼을 입었다. 제주행을 확정지었던 류승우는 위탁임대의 개념으로 유럽진출에 성공했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앞두고 있는만큼 출전 기회를 늘릴 수 있는 임대는 자리를 잡지 못한 유럽파들의 히든 카드로 사용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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