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맨유가 내년 시즌 '뉴 맨유'로 태어날 수 있을까.
모예스 감독이 맨유의 체질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개혁을 위해 선수단 개편은 불가피하다. 리오 퍼디낸드, 네마냐 비디치, 파트리스 에브라가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각) '맨유의 우승을 이끌었던 포백의 퍼디낸드, 비디치, 에브라가 모예스 맨유 감독의 개혁 움직임에 희생양이 될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어 '모예스 감독이 내년 여름에 클럽의 미래를 위해 팀을 개혁하기로 결심한 듯 하다. 이를 위해 원하지 않는 선수는 과감하게 내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과 함께 방출 대상에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나니, 안데르송, 버트너, 린데가르드가 포함돼 있다. 또 모예스 감독과 불편한 관계인 웨인 루니의 재계약도 불투명한 상태다.
퍼디낸드와 비디치, 에브라는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수비수들이다. 노쇠화 기미가 뚜렷한 이들이지만 실력이나 경험은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다. 비디치는 이미 재계약을 거부하며 이적할 뜻을 내비쳤고 에브라 역시 몇년 전부터 이적설에 시달려왔다. 모예스 감독의 결단에 따라 맨유의 수비를 이끌던 퍼디낸드, 비디치, 에브라의 시대도 올시즌을 끝으로 막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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