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SK, LG와의 경기가 중요할 것 같다."
모비스, SK, LG가 공동 선두를 달리던게 엊그제 같은데 4라운드에서 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모비스는 10일 삼성전서 79대66의 낙승을 거두며 새해들어 4연승을 달리고 있다. SK에 1게임차 선두, LG엔 2게임차로 앞서고 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하긴 이른 상태. 이날 삼성전서 승리한 뒤에도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만족한 표정이 아니었다.
유 감독은 "많이 이기면 더 도망을 가야하는데 수비가 느슨해지고 공격에서 실수가 나와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도 그랬다"며 "우리가 이번 시즌 좋지 않다는 게 이런 것이다"라고 선수들의 집중력에 대한 아쉬움을 말했다. "강팀이 되려면 그런게 안나와야 한다"는 유 감독은 "경기 끝나고 선수들에게도 말했는데 더 도망가야 벤치멤버들도 나와서 뛸 수 있다"고 했다.
앞으로 계속 모비스가 승승장구할까. 유 감독은 라이벌인 SK, LG와의 맞대결이 중요하다고 했다. "4,5라운드에서 SK, LG에게 이기면 숨통이 트여 여유를 가질 수 있지만 지면 지금 이 상태로 계속 갈 것 같다"고 했다.
잠실실내=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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