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몽상가들'이 2월6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몽상가들'은 '영화와 혁명, 파리 그리고 사랑에 바치는 거장의 러브레터'라는 찬사를 받은 작품. 혁명의 열기로 뜨거웠던 1968년 파리를 무대로, 누벨바그 영화 속 여주인공처럼 살아가는 이사벨과 혁명을 동경하는 이사벨의 쌍둥이 남매 테오, 그들의 사이에 놓인 순수한 청년 매튜가 아름다웠던 청춘의 순간들을 펼친다. 영화광인 미국인 유학생 매튜는 부모가 휴가를 떠난 쌍둥이 남매 이사벨과 테오의 집에서 한 달 간 지내게 된다. 매튜는 영화와 음악, 책, 혁명 등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며 추억을 쌓는다. 자연스레 이사벨에게 사랑을 느끼는 매튜, 하지만 이사벨은 테오와 떨어지려 하지 않고 세 사람의 특별한 관계는 지속된다.
베르톨루치 감독 특유의 세련된 미장센과 함께 주연을 맡은 신예 에바 그린, 루이 가렐, 마이클 피트의 과감한 연기가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아름다운 청춘의 순간들을 낭만적이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 담아내고 있다. 특히 배경에 흐르는 낭만적인 음악은 그 때 그 순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향수를 자극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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