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케빈 나(3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8위에 올랐다.
케빈 나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를 적어냈다.
2008년 이 대회 챔피언인 최경주(44)는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반면 2라운드까지 상위권을 유지했던 배상문(28)은 이날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7언더파 273타로 공동 32위에 그쳤다. 초청 선수로 출전했던 김형성(34)은 공동 65위(2언더파 278타)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미국의 지미 워커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워커는 최종일에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2위는 워커에 1타 뒤진 크리스 커크(미국)가 차지했다.
2001년 프로에 데뷔한 워커는 지난 시즌 프라이스닷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늦깍이' 골퍼다. 그러나 올시즌에 벌써 2승을 챙기며 올시즌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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