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자동차는 13일 개최된 '2014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스포츠 세단 컨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닛산에 따르면 스포츠 세단 컨셉트는 기존 세단보다 낮고 넓은 스포츠카의 비율을 갖췄다. 전면은 그릴에서 후드까지 연결되는 'V-모션(V-Motion)' 디자인으로 역동성을 높였다. 독특한 '플로팅(floating)' 지붕은 전통적인 세단의 캐빈형 지붕과 달리 개방성과 가벼운 감각을 선사한다. 실내는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3차원적인 느낌을 살린 퀼티드 시트, 고대비 색상 배합과 메탈릭 액센트, 현대 가구와 액세서리 등에서 영감을 받은 기하학적인 디자인 요소 등으로 닛산이 추구하는 개인의 진정성과 현대적 감성을 전달한다. 굴림방식은 전륜구동이며, 3.5리터 V6 엔진과 스포츠 튜닝을 거친 엑스트로닉 CVT를 탑재해 300마력 이상의 파워를 제공한다.
시로 나카무라 닛산 자동차 수석 부사장 겸 COO(Chief Creative Officer)는 "스포츠 세단 컨셉트는 세단에 스포츠카의 원칙을 적용하는 닛산 고유의 방식을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렸으며, 고도의 감성적이고 에너지틱한 새로운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닛산은 전통적 경계에서 벗어나 강렬하고 열정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한 브랜드로서, 이번 스포츠 세단 컨셉트와 같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수 있는 자동차 디자인을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닛산은 이번 오토쇼에서 스포츠 세단 컨셉트와 함께, 닛산의 쿠페의 미래를 제시하는 '프렌드-미(Friend-ME)', 크로스오버의 미래를 제시하는 '레저넌스(Resonance)'를 함께 선보였다. '2013 상하이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프렌드-미는 중국의 젊은 세대들을 타깃으로 하며 에너지틱하고 현대적인 디자인 및 전 좌석의 상호연결성을 중시한 모델이다.
지난해 열렸던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던 레저넌스는 대담한 디자인과 공기역학적 스타일링이 특징이다. 스포츠 세단 컨셉트, 프렌드-미, 레저넌스, 이 세가지 모델의 디자인 요소들은 미래에 개발될 닛산 모델들의 모든 디자인에 지속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밖에 닛산은 '2013 도쿄 모터쇼'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컨셉트 카인 'IDx 프리플로우''와 'IDx 니즈모''를 함께 전시했다. 이는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여 성장한 세대,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s)들로 구성된 차세대 고객들과 '공동 창조' 작업을 통해 탄생한 모델이다. 감각적인 일상 생활에 대한 비전을 담고 있는 IDx 프리플로우는 심플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IDx 니즈모는 자동차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막 나온듯한 스포티하면서도 현대적인 스타일을 갖췄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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