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사이영상에 빛나는 최고의 좌완 클레이튼 커쇼(25)가 연봉 3000만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16일(한국시각)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커쇼는 LA 다저스와 7년에 총 연봉 2억1500만달러 조건으로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약은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계약 중 최고액이다. 지난해 디트로이트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의 7년 1억800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또 이번 계약으로 커쇼는 메이저리그에서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커쇼는 2020년까지 매년 연봉으로 3071만4286만달러를 보장받게 됐다. 종전 최고였던 로저 클레멘스(2800만22달러), 알렉스 로드리게스(2750만달러)를 모두 뛰어넘었다.
커쇼는 지난 시즌 16승9패, 평균자책점 1.83, 232탈삼진으로 최고의 한해를 보냈고, 또 사이영상까지 수상했다.
커쇼는 최근 2년(연봉 1900만달러) 계약이 끝났고, 연봉 조정신청을 했다. 그는 연봉 조정 신청을 받아들여 1년 계약을 할 경우 2014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다저스는 연봉 조정 전에 새로운 계약을 하고 싶어했다. 다저스는 커쇼를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최대한 오래 데리고 있으려고 한다. 커쇼를 다른 팀에 빼앗기고 싶지 않은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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