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얼어붙은 창업시장은 쉽게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올해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는 철저한 분석과 조사를 통해 창업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외식시장은 아이템의 변화가 아닌 경기 변화에 흔들리고 있다. 경기 불황에 따라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외식 소비 또한 전체적인 감소추세다. 유행하는 반짝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판매가 가능한 스테디셀러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트렌드에 맞는 보조 아이템을 개발하여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필요가 있다.
생생돈까스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사랑 받아왔다.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돈까스'라는 아이템을 기반으로 이슈에 맞춰 다양한 콘셉트의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이열치열'이라는 테마로 '매운돈까스'를 선보였고, 복고열풍에 맞춰 '옛날돈까스'를 재조명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2014년은 저가형 외식업종이 호황을 이뤘다. 밥버거, 스몰비어 전문점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위축된 경기의 영향을 받아 가격 부담이 적은 외식메뉴에 대한 호응이 높았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말한다. 올해도 저가형 외식업종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그리고 이에 맞는 소자본 창업이 시장을 이끌 예정이다. 작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매출 상황을 보며 점포의 크기조절 등 질적, 양적 성장을 가늠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 외식시장을 휩쓸었던 복고열풍처럼 매장만의 고유한 콘셉트가 필요하다. 최근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가치만족을 추구하는 '매스티지' 경향을 띄고 있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가치에 충족되면 기꺼이 지갑을 연다. 매장의 타겟층을 분석해 그들이 원하는 독자적인 콘셉트을 끌어내야 한다. 심리적 위안을 안겨주는 복고메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원플레이트,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메뉴 등 명확한 콘셉트을 통해 소비자들의 가치소비를 끌어내야 한다.
2014년 창업전선에 뛰어들 예비창업자들은 안정적인 스테디셀러 아이템과 차별화된 전략,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저가형 창업 아이템에 주목해보자. 물론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철저한 시장조사와 전문가의 의견, 체계적인 교육은 필수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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