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소녀의 뱃속에서 500g이 넘는 머리카락 뭉치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중국매체 상하이리스트에 따르면 허난성에 거주하는 첸첸(12)양의 뱃속에서 30cm 길이의 머리카락 뭉치가 발견됐다.
제거된 머리카락의 무게만도 500g. 첸첸의 부모는 아이가 지난 1년동안 잘 먹지 않고 머리카락은 점점 줄었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CT촬영 결과 첸첸의 몸 속에 거대한 이물질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수술끝에 제거된 머리카락은 위 모양으로 딱딱하게 굳어있었다.
담당 의사는 "아이가 이식증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며 "영양불균형이나 심리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또다시 발생할 수 있으니 부모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식증은 최소 1개월 이상 먹을 수 없고 영양가 없는 것을 반복적으로 먹는 것을 뜻한다.
만 1세에서 2세 사이에 흔히 나타나며 보통 초기 아동기 동안에 증상이 완화된다.
섭취하는 물질은 연령에 따라 다양하며 유아와 어린 아동은 페인트, 회반죽, 머리카락, 끈, 헝겊 등을 먹는다. 또한 연령이 높은 아동들은 동물의 배설물, 모래, 곤충, 잎, 자갈 등을 먹기도 한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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