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의 오승환에 대한 사랑이 지대하다.
그의 빠른 적응을 위해 오키나와 캠프에 한신의 홈인 고시엔구장의 마운드와 같은 흙을 깔았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한신의 오키나와 캠프인 기노자 구장의 불펜 마운드 중 일부를 바꾸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기노자 구장의 불펜엔 6개의 마운드가 있어 투수들이 한꺼번에 6명이 투구를 할 수 있다. 이중 3개 마운드의 흙을 고시엔구장과 같은 흙으로 바꿀예정이다.
한국의 마운드 흙이 일본 구장 마운드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오승환의 일본 마운드 적응이 어렵지 않아 보이지만 고시엔구장은 좀 특별하다. 고시엔구장 마운드의 흙은 매년 오카야마현 니혼바라, 가고시마현 가노야, 돗토리현 오야마 등지에서 채취한 흑토에 진흙을 섞어서 황토를 쓰는 다른 돔구장의 마운드보다 더 부드러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신은 정규시즌전까지는 오승환을 센트럴리그팀과의 경기에는 등판시키지 않을 계획도 가지고 있다. 상대에겐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면서 시즌 시작과 함께 완벽하게 일본에 적응된 오승환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신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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