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FA 선발 투수 제이슨 해멀(32)과 1년 계약을 했다고 1일(한국시각)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컵스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는 않았다.
컵스는 그동안 FA 윤석민에 관심을 보였던 구단으로 알려졌다. 윤석민도 선발 투수를 희망하고 있다.
컵스는 해멀과 연봉 600만달러에 사인했다. 윤석민이 기대했던 연봉과 비슷한 수치다.
해멀은 지난해까지 빅리그에서 8시즌을 뛰었다. 49승59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그동안 탬파베이, 콜로라도, 볼티모어에서 던졌다.
지난 시즌에는 볼티모어에서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8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팔뚝이 좋지 않았고, 2012년에는 무릎 수술을 받았다.
이제 컵스 선발 로테이션은 트래비스 우드, 제프 사마르지자, 에드윈 잭슨, 제이크 아리에타 그리고 해멀 이렇게 5명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미국 ESPN 인터넷판은 해멀이 컵스의 4선발 또는 5선발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다면 컵스는 해멀의 영입으로 윤석민을 향한 관심을 접은 걸까.
최근 윤석민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석민의 계약이 10일 내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라스는 믿는 구석이 있어 보인다.
보스턴 레드삭스, 미네소타, 볼티모어 등이 여전히 윤석민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민의 요구 조건을 어느 구단이 맞춰줄까. 선발 보직과 자존심을 살려줄 연봉이 나와야 가능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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