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의 비약적인 성공 뒤엔 기성용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고 영국의 유력 축구 통계 매체가 평가했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4일(한국시각) 포옛 감독 부임 이후 확 달라진 선덜랜드 기록을 분석하면서 기성용을 중심 선수로 내세웠다.
선덜랜드는 올들어 리그에서 단 1패(3승1무)만 기록하는 상승세를 타며 단번에 강등권을 탈출해 14위에 랭크돼 있다.
3승1무를 올린 지난 4경기 결과만 놓고 보면, 골득실과 승점에서 아스널과 첼시, 맨시티 등 강호를 모두 누르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매체는 상승세의 원인을 기성용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유율과 패싱 축구로 분석했다.
8라운드부터 지휘봉을 잡은 포옛 감독은 초반 8경기에선 파올로 디 카니오 전 감독 재임 때보다 점유율과 슈팅수 모두 낮았지만 이후 최근 9경기에선 비약적인 성장을 일궈냈다.
점유율은 디 카니오 감독 시절 43.1%에서 50.9%로 상승했고, 패스 성공률은 76.4%에서 80.7%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롱패스 비율은 14.6%에서 13.8%로 낮아졌고 경기 당 슈팅수도 13.3개에서 15.6개로 늘었다.
이 매체는 볼 보유 시간이 늘어난 데에는 플레이메이커 기성용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이 91.3%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이 부문 팀내 2위인 잭 콜백의 87.4%를 큰 폭으로 따돌리고 있다.
경기 당 1.2개의 키패스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냈고, 1.9개 태클과 0.8개의 가로채기로 공격권을 되찾는 데에도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선덜랜드의 약점은 경기 당 슈팅 허용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임 감독 시절의 13.6개보다 크게 늘어난 17.2개를 기록 중이다.
이 매체는 "비토 마노네 골키퍼가 선방을 펼치고 있지만 길게 보면 반드시 문제가 될 것"이라며 수비력 강화를 조언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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