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이 '로코퀸'의 귀환을 알렸다.
이민정은 MBC 새 수목극 '앙큼한 돌싱녀'에서 남편 차정우(주상욱)와 이혼 후 생계를 위해 억척스럽게 일을 하는 '돌싱녀' 나애라 역을 맡았다.
첫 촬영은 극중 나애라가 차정우와 이혼하기 전 절친들과 수다를 떨다가 남편 차정우의 전화를 받게 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9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민정은 세밀한 디렉션을 건네는 고동선PD와 틈날 때마다 나애라 캐릭터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며 작품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자신의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자진해서 재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민정은 "나애라는 앙큼하고 발칙한 부분이 있지만, 그 이면에 따뜻함과 순수함이 공존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끌렸다. 무엇보다 이혼 후 닥친 일련의 힘든 상황들을 당차게 헤쳐 나가는 모습이 좋았다"고 나애라 역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나애라란 인물을 통해 시청자분들이 사랑과 결혼의 의미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유쾌하면서도 감동이 있는 드라마로 기억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는 재벌이 된 전 남편을 다시 꼬시려는 여자와 성공하자 나타난 전처에게 복수하려는 남자가 철없는 돌싱녀, 돌싱남에서 성숙한 모습으로 재결합하기까지의 성장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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