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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인 우리카드(12승9패)가 승점 32점에 머물러 있는 동안 4위 대한항공(10승12패, 승점 32점)이 따라붙었다. 세트득실율에 앞서 3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 여기에 5위 LIG손해보험도 승점 27점으로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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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의 최근 부진 이유는 무엇일까. 특별히 부상 선수가 있지는 않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몸놀림이 둔해졌다. 경기중 집중력도 많이 떨어진 모습이다. 체력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우리카드 선수들은 창단 이후 단 한번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경험해 보지 못했다. 전신인 우리캐피탈, 드림식스, 러시앤캐시 등으로 유니폼을 갈아입는 동안 성적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그런데 올해는 플레이오프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그만큼 선수들이 느끼는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볼 수 있다. 또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압박감이 분명 생겼다. 코트에서 힘이 들어가다보니 플레이는 더 엉망이 돼 버린다. 범실이 많아진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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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유는 구단 존폐의 문제가 달려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한국배구연맹(KOVO) 관리 구단이었던 드림식스를 우리카드가 인수했다. 하지만 개막을 앞두고 우리카드는 배구단 인수를 재검토하는 등 발을 뺄 움직임을 보였다. 비난 여론에 밀려 배구단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불안 요소는 늘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선수들은 성적으로 보여줘야 한다. 배구단 운영이 얼마나 효과적인 마케팅 요소인지를 입증해야 한다. 바로 선수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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