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선수단이 9일 오전 태국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 1월20일 태국 방콕 전지훈련을 떠난 전남 선수단은 3주간의 전훈기간 동안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스테보, 레안드리뉴, 크리즈만 등 외국인 공격수들은 물론 현영민, 송창호, 김영우, 마상훈 등 이적 선수와 이인규, 안용우, 한유성 3명의 신인 등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3주간 손발을 맞추며 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6번의 연습경기에서 4승 2무, 무패를 기록하며 전훈의 성과를 입증했다.
특히 이종호 전현철 심동운 박준태 박기동 등 기존 토종 공격라인과 스테보, 레안드리뉴, 크리즈만 등 외국인 공격진들의 경쟁과 조화가 돋보였다. 올시즌 K-리그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선수인 스테보의 골 감각도 재확인했다. 지난해 팀내 최다골(6골)을 기록한 '광양루니' 이종호 역시 더욱 날카로워졌다. 전남 구단은 "신구 선수와 국내-외국인 선수 사이에 자연스러운 경쟁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2014년 전남 드래곤즈의 돌풍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하석주 감독은 태국 전훈을 마무리하며 "전남 팬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훈련했다. 2014년 확실히 달라진 전남을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 팬 여러분들도 많이 응원해줬으면 좋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소감을 밝혔다.
선수단은 11일까지 휴식을 취한 후 광양 클럽하우스로 복귀한다. 19~28일까지 제주 전지훈련을 통해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무리 실전 연습에 나선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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