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프링(37)이 10일 롯데 자이언츠 2차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했다.
그는 합류 전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개인 훈련을 해왔다. 옥스프링은 9일 일시 귀국했다가 10일 인천공항에서 미국 애리조나 훈련 선수단과 합류해 인천 가고시마로 함께 떠났다. 롯데 구단은 가고시마에서 11일부터 3월 4일까지 훈련할 예정이다. 두산, 지바 롯데 등과 연습경기를 갖는다.
옥스프링은 지난해 롯데에서 13승(7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그는 시범경기 중간 롯데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합류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방출설까지 돌았지만 위기를 극복했다.
그는 고령의 우려를 딛고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면서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다.
옥스프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개인훈련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한다. 김시진 감독은 1월 중순 인터뷰에서 "옥스프링의 몸상태를 수시로 체크했는데 컨디션이 70% 이상 올라왔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옥스프링은 자기관리가 철저한 선수다. 그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10월 중순 고향 호주로 돌아갔다. 옥스프링은 스스로 짠 프로그램에 따라 체력훈련을 중심으로 몸만들기를 했다. 지난 시즌 약간 불안했던 무릎 등 몸상태도 좋아졌다고 한다.
옥스프링은 올해에도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그는 선발 10승을 해주면 일단 성공이다. 지난해 13승을 뛰어넘는다면 대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 롯데 선발 로테이션은 네 자리가 정해졌다. 유먼, 옥스프링, 송승준 그리고 장원준 모두 10승 이상이 가능한 검증된 선발 자원이다. 장원준의 가세로 롯데 선발 마운드는 무게감이 더해졌다. 옥스프링이 가질 부담은 줄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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