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또 쿠바 커넥션을 가동할 것 같다. 다저스는 2013시즌 혜성 처럼 등장한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로 재미를 톡톡히 봤다. 지난 6월 메이저리거가 된 푸이그는 단숨에 쿠바 광풍을 몰고 왔다. 푸이그가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를 바꾸면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올라갔다. 다저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쿠바 출신의 알렉산더 게레로를 영입했다. 4년에 28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미 2명의 쿠바 망명 선수를 보유한 다저스가 다시 한 명을 더 영입할 것 같다.
미국 ESPN 인터넷판은 다저스가 쿠바 출신 유격수 에리스벨 아루에바루에나(25)와 계약이 임박했다고 13일(한국시각)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그는 아이티에서 미국으로 이번주에 건너와 신체검사를 받고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루에바루에나는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쿠바 주전 유격수로 출전했다. 지난해 11월 쿠바를 탈출해 아이티에 머물렀다.
그의 수비 능력은 예술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많은 스카우트들이 수비만 놓고 보면 메이저리그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타격은 큰 기대를 걸기 어렵다. 2011~2012시즌 쿠바리그에서 3할2푼을 쳤다.
아루에바루에나는 푸이그, 호세 아브레유(시카고 화이트삭스) 등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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