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화(32)는 롯데 자이언츠 1번 타자 후보다.
그는 김문호 김대우 등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이승화는 세명 중 경기력이 가장 안정된 선수라고 평가한다. 김대우는 파워, 김문호는 방망이 센스에서 장점을 보인다.
이승화는 지난해 김문호가 부상으로 빠지자 1번 타순에 들어가 자기 몫을 했다. 하지만 체력이 떨어지면서 부상(무릎인대)이 왔고 시즌 말미에 합류했지만 이미 늦었다. 롯데는 4강에 들지 못했다.
이승화는 2014시즌엔 지난해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그는 "출루율이 낮은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볼넷은 적고 삼진이 많다. 방망이 컨택트 능력이 떨어진다. 급한 성격과 치려는 의욕이 강해서 그런 것 같다"면서 "스윙을 짧게 하려는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내가 팔꿈치 사용을 잘 못하는데 넥센 박병호의 스윙을 보면서 팔꿈치 사용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화의 지난해 출루율은 3할2푼2리다. 국내 최고 수준의 1번 타자는 출루율이 4할에 근접한다. 이승화의 지난해 타율은 2할5푼3리였다.
그는 지난 시즌에 대해 "작년에 출발은 전체적으로 좋았다. 1군에서 결과도 괜찮았지만 여름에 체력적인 문제가 힘들었다. 내가 1군에서 여름에 야구를 한 기억이 없는 것 같았다. 백업할 때는 체력이 문제가 안 되었는데 선발은 달랐다. 제작년 수술 후 재활로 살이 많이 쪄 체중을 뺐었다.(93kg에서 80kg으로 감량) 그것도 체력적으로 부담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화는 "작년 겨울은 재활로 체력훈련을 전혀 하지 못했다. 재활이 중요했기 때문에 지금은 정상적으로 웨이트트레이닝, 러닝 등 모든 체력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올해는 근력이 안 떨어지도록 자주 웨이트를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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