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7주 연속 대회 출전이라는 강행군을 벌이는 배상문(28·캘러웨이))이 노던트러스트 오픈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배상문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 골프장(파71·729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7타를 쳤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5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배상문은 1타 뒤진 2위 그룹에 자리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배상문은 페어웨이와 그린 적중률이 각각 70% 이하로 떨어지는 등 정확한 티샷과 아이언샷을 날리지는 못했지만 절묘한 쇼트게임으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3번홀(파3)에서 짧은 파퍼트를 놓쳐 보기를 한 것이 '옥에티'였지만 7번홀(파4)에서 10m 가까운 버디 퍼트를 넣어 만회했다.
'코리안 브라더스'의 맏형 최경주(44·SK텔레콤)는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로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1라운드 경기는 해가 지는 바람에 10여명의 선수가 18홀을 다 돌지 못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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