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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를 앞두고 러시아는 특별한 메달을 제작했다. 전 세계에서 단 7개 밖에 없는 '운석 금메달'이다. 소치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난 해 2월 러시아 우랄산맥에 떨어진 첼라빈스크 운석 조각을 넣어 7개의 금메달 제작을 기획했다. 운석은 과학적 가치가 높아 값을 매기기 힘든 희귀광물이다. 조직위원회는 운석이 떨어진지 1주년이 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경기 금메달리스트에게만 한해 운석 금메달을 시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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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석 메달은 모두 50개로 첼랴빈스크주 즐라토우스트 지역의 기념품 제작소에서 만들어졌다. 황색, 은색, 청색 등 세 가지 색을 띄고 있다. 이 가운데 황색 메달을 소치올림픽 우승자들에게 증정하기로 했다. 선수들에게 수여되고 남은 메달은 첼랴빈스크주 박물관에 보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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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직위는 올림픽 시상식에서 운석 금메달을 수여하려던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소치에 파견된 나탈리야 그리차이 첼랴빈스크주 문화부 대표는 "첼랴빈스크 운석 추락 1주년을 맞아 7명에게 기념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운석 메달 수여 행사를 나중으로 미뤄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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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길버트 펠리 IOC 수석국장도 "첼랴빈스크주가 선수들에게 부상으로 운석 메달을 주려고 한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대회 기간에 부상을 주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시상식에서는 IOC가 주는 메달만을 수여하고 다른 부상은 주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