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컬링이 4강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16일(힌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덴마크와 7차전에서 3대7로 패했다. 2승5패를 기록한 9위로 떨어졌다. 남은 미국과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4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오를 가능성이 희박하다.
통한의 7엔드였다. 출발은 좋았다. 2엔드에 선취점을 얻은 한국은 5엔드까지 '강호' 덴마크에 2-1로 앞섰다. 6엔드에서 샷미스가 속출하며 2-3 역전을 허용한 한국은 7엔드에서 무려 3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한국이 후공이었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7엔드까지 2-6으로 뒤진 한국은 마지막 남은 3번의 엔드에서 동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3대7로 패했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난 10엔드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정신력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드로우 적중률이 너무 낮았다. 중요한 순간 마다 스톤은 원하던 위치에서 벗어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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