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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에겐 우승 가능성이 높았던 대회였다. 배상문은 7주 연속 대회 출전을 강행했다. 비시즌 훈련을 많이 했다. 시즌 초반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에 승부수를 띄웠다. 이번 노던트러스트 오픈을 우승 타킷으로 삼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느낌이 좋았다. 또 미국 거주지인 LA 인근에서 열리는만큼 심리적인 안정감도 얻을 수 있었다. 2라운드까지는 계획대로 착착 들어맞았다. 신들린 퍼팅을 앞세운 배상문은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3,4라운드를 잘 버티면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공동 6위로 밀렸다. 마지막날 역시 버디 5개, 보기 5개를 쏟아내는 들쑥날쑥한 플레이로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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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우승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버바 왓슨(미국)이 차지했다.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2타 차로 제치고 통산 다섯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왓슨과 존슨은 PGA 투어를 대표하는 골퍼들이다. 왓슨은 3라운드까지 선두권을 유지하며 기회를 엿봤다. 마지막날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존슨 역시 이날 보기 없이 5타를 줄여 지난주 끝난 AT&T 페블비치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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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