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플레이의 최강자를 가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액센츄어 챔피언십이 미국 애리조나 사막에서 펼쳐진다.
하지만 세계랭킹 톱 랭커들이 대거 빠져 흥행은 장담하기 힘들어졌다. 20일(한국시각)부터 닷새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더브 마운틴 골프장에서 열리는 액센츄어 챔피언십은 세계 6대 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WGC 시리즈 중 올해 첫 번째 대회다. 총상금 900만 달러. 우승자에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진출 포인트(페덱스컵 포인트) 550점을 준다. 일반 대회의 우승 포인트는 500점이다. 지난 10일 기준 세계랭킹 64위 안에 드는 선수들만 출전하고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니라 홀별 맞대결 성적으로 승자를 가리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대회는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 2위 애덤 스콧(호주), 3위 필 미켈슨(미국)이 출전하지 않아 다소 맥이 빠졌다. 우즈와 스콧, 미켈슨은 최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적이 없다. 이는 맞대결인 만큼 경기 당일 컨디션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매치플레이의 특성 때문이기도 하다. 우즈 등이 출전하지는 않지만 세계랭킹 3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지난해 US오픈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5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나서 우승을 노린다. 부진 탈출을 노리는 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출전해 새해 첫 우승을 넘본다.
한편 한국선수들은 올해에는 세계랭킹 64위 안에 들지 못해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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