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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벤져스2'의 주요 장면들이 한국에서 촬영될 것이라고 확정 발표했다. 또 "이번 촬영을 위해 스태프와 업체, 엑스트라 등을 현지 고용할 것이며, 이를 통해 한국의 영화 산업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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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스 웨던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아 내년 5월 1일 미국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2'는 우리나라 외에도 영국 런던,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이탈리아의 아오스타 밸리 등에서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은 단순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한국에서 촬영한다는 것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단 번에 바꿀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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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모았던 '본 레거시'에서는 등장했다고 말하기 민망할 정도로 잠깐 스치고 지나갔다. 이에 앞서 '007 어나더데이'에서는 한국과 맞지 않는 내용으로 차인표가 출연 거부를 선언할 정도였다.
대부분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이렇게 그려지고 있으니 보는 미국인 아니 전세계인들에게 한국은 아직 미개발 국가로 남아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지어 북한과 남한을 구별하지 못하는 외국인도 많다.
반면 주변국 도시들의 할리우드 영화 등장은 꽤 빈번했고 그리는 방식도 깔끔했다. 세계적인 도시 홍콩은 이제 할리우드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되고 있다. 특히 액션 영화에서 홍콩은 바쁜 도시환경을 배경으로 자주 등장한다. '트랜스포머4'가 홍콩 촬영을 했고 다코타패닝이 출연하는 영화 '푸시'는 대부분 홍콩에서 촬영됐다. 다니엘 헤니가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영화의 제목은 '상하이 콜링'이다. 도쿄 역시 할리우드 영화들이 선호하는 배경인다. 최근 개봉한 '더 울버린'이나 '레지던트이블5'도 도쿄를 배경으로 한 바 있다.
한 영화 관계자는 "할리우드 영화는 전세계인들이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어벤져스2'와 같은 블록버스터는 전세계인들을 대상으로 한 영화다. 이런 영화에 한국이 세련된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은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봤을 때 꽤 의미있는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파이기 대표는 한국 촬영을 발표하며 "최첨단 하이테크와 아름다운 경관, 초현대식 건축물이 공존하는 한국은 대규모 블록버스터를 촬영하기에 최적의 로케이션이다" 라고 밝혔다. 때문에 '어벤져스2'에 등장하는 서울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